‘겨울이면 가슴 속에 항상 3천원을 품고 다녀야 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한 입 베어 물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붕어빵과 어묵, 호호 불어먹는 찐빵이 발목을 잡는다는 추운 겨울이 돌아왔다. <전대신문>이 겨울 대표 길거리 간식 붕어빵과 찐빵을 집에서 수제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재료만 있으면 무한정 만들 수 있고 재미까지 더해주는 수제 겨울 간식 만들기. 이번 겨울 방학에 재미있는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머리부터? 꼬리부터? 바삭바삭 붕어빵
▲ 붕어빵 재료: 계란 1개, 우유 1컵, 중력분 1컵, 베이킹 파우더 1스푼, 설탕, 소금, 팥앙금
노릇노릇한 붕어빵을 만들고 싶다면 느긋함이 중요하다. 먼저 계란 1개, 우유 1컵, 중력분 1컵 베이킹 파우더 1스푼이 들어간 반죽을 준비한다. 그리고 설탕 1스푼, 소금 한 꼬집으로 간을 맞춘 후 틀에 붓고 팥 앙금을 넣어 구우면 완성! 여기서 주의할 점은 붕어빵 틀에 기름칠을 너무 많이 하면 붕어빵이 새카맣게 탈 수도 있다. 또한 팥 앙금을 넣은 후 반죽을 조금 더 부어야하므로 반죽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천천히 부어야만 한다. 틀에 알맞게 반죽을 부었다면 뚜껑을 닫고 뒤집어가며 약불에서 굽는 것이 노릇노릇한 붕어빵의 생명! 붕어빵 틀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김이 모락모락! 모찌모찌 찐빵
▲ 호빵 재료: 유산지, 중력분, 드라이이스트, 베이킹파우더, 설탕, 소금, 따뜻한 물, 팥 앙금
찐빵의 생명은 많은 팥 앙금! 팥 앙금을 많이 넣을수록 찐빵의 풍미가 살아난다. 달달한 팥 앙금을 품게 될 반죽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력분 2컵, 드라이이스트 1스푼, 베이킹파우더 1/2스푼, 설탕, 소금, 따뜻한 물 140g이 필요하다. 분할한 반죽을 둥글게 핀 후 둥글게 굴린 팥 앙금을 올려 잘 감싸주고 유산지에 놓으면 끝. 빵 반죽을 찜기에 넣고 중간 불에 약 15분정도 쪄주면 반죽이 부풀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이 완성된다. 이 때 찜기에 물을 적게 넣으면 찐빵 밑 부분과 냄비가 탈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의 물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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