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폄훼한 BJ철구의 가맹점 ‘철구 PC방’이 우리 대학 후문에 생겨 반대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중앙동아리 ‘소셜메이커’는 “철구PC방의 전남대 인근 입점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며 PC방 퇴출을 위한 운동본부를 꾸리는 등의 행동에 나섰다.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인 철구는 지난해 5월 게임 해설 방송을 진행하던 중 별풍선 518개를 보낸 시청자에게 “별풍선 518개! 폭동개!”라고 소리쳐 비난을 받은 바 있다. BJ 철구는 이 발언으로 아프리카TV 이용정지 조치를 받기도 했다.

소셜메이커 회장 정수환 씨(지리·17)는 “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희생한 이들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며 “프랜차이즈 점주에게는 미안하지만 BJ철구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이뤄질 때까지 해당 PC 퇴출 운동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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