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해야할 우리 대학 이슈는 무엇일까? <전대신문>이 학내 주요 사안과 올해 바뀌는 우리 대학 학사 제도에 대해 알아봤다.
 
총학생회 빈자리는?
 
2019 총학생회 선거가 투표율 미달로 무산된 가운데 올해 학생 대표의 빈자리는 어떻게 채워질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19 총학생회 재선거’는 올 해 1학기 초로 예정되어 있다. 2019 총학생회가 선출되기 전까지는 단과대 회장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총학생회 역할을 대신할 계획이다. 2019 총학생회 재선거 일정 등도 비대위에서 먼저 논의한 후 전학대회를 거쳐 확정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대위는 꾸려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연대 학생회장 최강록 씨(수학·14)는 “비대위 활동에 대한 논의는 이번 달 첫째 주나 둘째 주 이후에 만나 논의할 예정이며 비대위원장 선출도 진행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번 달 둘째 주에 열릴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회의에 참석할 학생 대표자도 결정되지 못한 상황이다. 기획조정과 관계자는 “학생과에 학생 대표자 추천을 요청했으나 비대위 구성에 진전이 없어서인지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융합대학(가칭) 3월에 구성
 
자율전공학부와 융합전공으로 구성되는 단과대학 융합대학(가칭)이 3월 달에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는 단과대학 공식 명칭을 논의 중이며, 명칭이 확정되면 학칙 개정 후 자율전공학부와 융합전공 학생들의 학적 변동 등의 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다. 융합대학은 사범대 3호관을 리모델링해 강의실, 연구실, 학생자치 공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교무과 관계자는 “고등교육 변화에 맞추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준비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융합대학이 설립된다.”며 “융합전공 체계가 발전해 우리 대학을 이끄는 단과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공립대 공동·복수학위제
 
국공립대 공동·복수학위제 시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전국 국공립대 대학생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은 공동학위제에 대해 아직 검토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사과 관계자는 “어느 대학과 가능한지, 타 대학에서 몇 년을 이수해야 고등 교육법의 위배 없이 공동 학위를 이수할 수 있는지 등의 내용에 대해 검토하는 단계이다.”며 “시행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결정된 바 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화순캠퍼스, 산학융합캠퍼스
 
화순캠퍼스의 학생 생활관 공사가 2월 초에 완료됨에 따라 올 3월부터는 화순캠퍼스에서 의과대학 강의 일부가 진행된다. 화순캠퍼스에서 강의를 받는 학생들은 의예과 2학년과 의학과 1, 2학년이다. 의학과 3,4학년은 ‘임상실습’과 강의 공간 부족 등의 문제로 학동캠퍼스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주로 용봉캠퍼스에서 강의를 수강하는 의예과 1학년도 화순캠퍼스로 옮기지 않는다.
한편 오는 4월에는 여수에 산학융합캠퍼스가 준공된다. ▲환경시스템공학과(여캠) ▲화공생명공학과(여캠) ▲기계시스템공학전공(여캠)을 비롯해 이번 학기에 신설되는 ▲응용화학공학부 화공안전전공(광캠) ▲기계설비공학부의 플랜트공학전공(여캠)의 3,4학년 학생들이 올 2학기부터 산학융합캠퍼스에서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전남여수산학융합원 관계자는 “산학융합캠퍼스를 통해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여 지역인재 고용 및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현장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 생산, 문화 등이 어우러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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