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지옥 같은 팀프로젝트(이하 팀플). 팀플이 힘들고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전대신문>이 한 번쯤 만나봤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팀플 민폐 유형을 정리해봤다.

나 몰라라 잠수형
팀원인 듯 팀원 아닌 팀원 같은 너. 발표를 어떻게 진행하고 싶은지, 어떤 역할을 맡고 싶은지,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대답도 ‘음오아예’가 전부인 이들의 특징은 ‘확인은 짧고, 잠수는 길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들은 다른 팀원들의 혈압 상승 유발자다.


‘프로불편러’ 불만형
“이건 이렇게 고쳐야 할 것 같은데요” 무엇이든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들은 처음부터 다른 팀원의 말을 들을 생각 자체가 없다.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서 명령만 할 뿐, 정작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내 일은 없어’ 대충형
”자료조사는 Ctrl+C, Ctrl+V만 하면 돼” 출처도 명확하지 않은 인터넷 자료를 그대로 복사해 가져온다. 요약하지 않는 건 기본이요, 글씨만 빼곡히 적힌 피피티까지. 맡은 역할과 프로젝트에 대한 성의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대충 팀플을 끝내려는 이들의 태도는 다른 팀원들의 화가 부글부글 끌어 오르게 만든다.

이유만 많은 지각형

‘늦잠 자서’, ‘너무 바빠서’, ‘버스를 놓쳐서’ 등 핑계도 다양하다.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이들에겐 ‘죄송해요’라는 한마디가 방패다. 하지만 결국 발표 전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들은 결국 잠수형이 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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