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5·18민주화운동 39주년 전야제가 진행됐다. 1980년 5월 당시 광주를 재연하며 금남로 5가부터 구도청을 향해 행진하는 와중에는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대부분 비를 맞으며 끝까지 함께했다.

‘오늘을 밝히는 오월, 민주에서 평화로’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전야제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됐으며 시민군 분장을 한 시민들이 금남로 일대를 돌아다니며 광주의 5월을 재연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한편 폭우로 인해 저녁 7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었던 전야제 본 행사는 약 30분 만에 종료됐다.
 
시민군 분장을 하고 1980년 광주의 5월을 재연하며 구도청을 향해 행진하는 모습
행진 후 5·18민주광장에 모여 '민족민주화 횃불성회'를 재연하는 모습
5·18민주광장에 모여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시민들의 모습. 빗줄기가 거세져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다.

주먹밥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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