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총장 선출 방식이 직선제로 바뀐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일 ‘전남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 전부 개정(안)’(이하 전부 개정안)을 공고하고 구성원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부 개정안은 ‘전남대학교 학칙 제3조(총장·부총장)를 직선제 선출방식으로 개정·공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총장선출방식을‘공모에 의한 방법’의 간선제에서 ‘교육공무원법 제24조에 근거한 교원의 합의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선정’하는 직선제로 개정하는 것이다.

앞서 교수평의회 8차 본회의에서 전부 개정안을 의결했고 이어 20일에는 공청회를 열어 구성원 논의를 진행했다. 교수평의회는 구성원 의견 수렴이 마무리 되는대로 4월 이내에 시행세칙을 만들고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절차를 결정할 예정이다.

교수평의회 의장 김도형 교수(화학공학)는 "직선제가 부활한 만큼 구성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총장 선거'라는 축제를 잘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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