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캠퍼스에도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COVID-19)로 인해 학생들의 웃음꽃이 만발해야 할 대학은 한산하기만 하다. 각종 단체 행사가 취소되며 새내기들에게 대학 생활 정보를 알려줄 선배들을 만나지 못하는 지금, 새내기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전대신문>이 ‘선배들의 꿀팁’을 모아 재구성해봤다.

Q. 시간표, 도대체 어떻게 짜는 건가요?
A. 대학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간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1교시는 추천하지 않는 편이지만, 자신의 생활 리듬에 따라 자유롭게 강의 시간대를 선택하여 수강하면 된다. 또 시간표를 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강의실 간 거리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듣고 싶은 강의를 ‘막’ 집어넣다간 쉬는 시간마다 뛰어다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학과별 졸업 인정 학점을 고려하여 학기당 들을 교양 수업과 전공 수업 비율을 적절히 분배해야 함을 명심하자.
#강의실_간_거리_확인 #졸업_인정_학점

Q. 영어 점수와 학점은 고고익선(高高益善)?
A. “대학 가서는 놀아도 돼”라는 말을 절대 믿으면 안 된다. 학점은 장학금 수혜자, 교류 학생 선발 시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또 토익(TOEIC) 등의 영어 공부와 갱신 기간의 제한이 없는 자격증은 저학년 때부터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등이 있는데, 고등학생 때보다 두 배는 길어진 방학을 활용해 꾸준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달고나_커피_대신 #방학_알차게_보내기

Q. 대학은 ‘개인플레이’? '독강' 혹은 '혼밥'이 일상인가요?
A. 간혹 대학의 '각자도생' 분위기를 걱정하는 새내기가 있는데, 고등학생 때와 마찬가지로 대학도 별반 다를 것 없다. 차이가 있다면 전국 혹은 전세계 각지에서 모여 더 다양해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 같은 학과 동기, 선후배와의 만남 외에도 교양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 등 새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경로는 많다. 하지만 뭐든 '적당히'가 중요한 법이니 인간관계도 자신이 스트레스받지 않는 선에서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돈 씀씀이나 생활환경 따위를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존감을 깎아내리지 않도록 하자.
#다양한_사람_만나기 #뭐든_적당히

Q. 동아리는 무조건 가입해야 하나요?
A. 물론 동아리는 필수가 아니다. 하지만 대학은 소식과 정보가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새 친구들과 다채로운 경험을 원한다면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기도 하다. 동아리는 학교에서 공인받은 중앙 동아리, 우리 대학 홈페이지 소모임 알림방에서 모집하는 소모임, 학과 내에서 운영하는 과 동아리(과 소모임)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가입하고 싶은 동아리가 있다면 모집 기간이나 면접 날짜, 운영 회비, 활동 방식 등을 꼼꼼히 알아보자.
#동아리는_선택 #우리학교엔_어떤_동아리가_있나_HO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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