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3
송진규 교수
(건축학부)

Q1. 제21대 ‘전남대학교 총장의 역할’ 또는 ‘총장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1.
우리는 지역거점 국립대학입니다.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융합인재의 양성과 연구분야의 수월성을 높여야 합니다. 기초원천 학문 분야를 지켜내야 합니다.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현안과 의제에 능동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학술적 대응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역사 속에서 우리는 똑같은 위기에도 리더에 따라 그 조직의 성패가 완전히 갈리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새로운 총장은 우리의 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실천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 실천을 위한 경험과 이력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미래비전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그 변화를 향해 ‘불을 붙이는 점화자’이어야 합니다.

Q2. 우리 대학의 시급한 현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2
. 뉴노멀의 시대,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 사태까지 대학은 교육환경과 교육방법에 대한 커다란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학생과 기업의 요구가 반영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의 변화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한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와 실행로드맵이 필요합니다.

최근의 학생문화는 학점경쟁과 취업으로 옮겨가고 있고, 학생주도의 행사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휴학과 중도포기를 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우리대학은 학생 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따라 대학의 인재상과 자기개발 목표달성을 지원하는 학생지원시스템을 제공해야합니다. 학생들이 교육과 대학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확대, 정주환경 개선 등의 복지서비스도 제공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생주도의 대학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대학소멸시대! 갈수록 악화되는 재정 문제로 인해 어려워진 교육, 행정, 복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대학 내외의 다양한 요구를 조정할 컨트롤타워가 절실하며, 국내외 대학평가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Q3. 후보지원자의 ‘대학 발전 방안’ 또는 ‘비전’이 궁금합니다.
A3.
'상생의 혁신플랫폼, 미래를 선도하는 전남대학교'

자율과 책임, 협력 기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플랫폼을 통해 대학을 근원적으로 변화시키는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책임부총장이 총괄하는 미래혁신본부를 신설하여 미래혁신동력을 발굴하고 대학운영 성과분석과 대학평가에 대응하게 하겠습니다.

교육혁신처 설립을 통해 미래형 학사제도 운영을준비하고 물리적인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전념하도록 학생지원과 복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연구지원 체계를 정비하여 교수님들이 연구에 몰입할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총장 직속의 기초학문진흥원을 설립하여 기초분야의 학문을 육성하고, 학문후속세대를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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