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로그(vlog)는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의 합성어로 블로그에 일기를 쓰듯 동영상으로 자신의 일상을 촬영한 영상물을 말하며 일상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대학에도 자신의 일상을 브이로그에 담는 이가 있다. 바로 양서은 씨(신문방송·19)다.

어렸을 적부터 영상 촬영을 즐겼다는 양 씨. 그가 생각하는 영상의 매력은 순간의 기록을 가장 생생하게 간직할 수 있다는 점이고 브이로그는 가장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물 중 하나였다.

양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하하서응’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브이로그 게시를 시작했다. ‘하고 싶은 일을 하자’는 좌우명과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인 ‘서응’을 결합해 지었다는 그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사람들과 공유하려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 제작, 편집에 능숙해지면 단편 영화, 자작곡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씨의 브이로그에는 일상과 함께 그의 대학 생활 역시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만큼 그의 브이로그에는 대학 생활에 관한 댓글도 많이 달린다. 그는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우리 대학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대학생의 삶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시청자들이 행복을 느끼면서 새롭고 생동감 있는 정보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소통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고 브이로그 제작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시청자가 행복을 느끼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양 씨. 그 역시 브이로그를 보며 행복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학창 시절 브이로그 영상을 보며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행복을 주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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