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 나오는 후보자님께 바라는 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먼저 수업의 다양성을 보장해주었으면 합니다.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수업의 개·폐강 여부가 결정되는데, 이 때문에 좋은 수업이 폐강하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이번에는 교수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젊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꼭 배웠으면 하는 과목을 선정해 권장해 주었으면 합니다.
또 복지 측면에서는 테니스장 이용시 라켓과 공의 개수를 사람 수에 따라 대여해 주는 제도를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행여 장비 분실 시, 대여한 사람이 보상하는 차원으로 운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정 측면으로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나, 공지, 홍보 부분을 빠르게 처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다니엘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전남대학교 학생들은 저희 선배님들부터 정말 자랑스러운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무겁고 어려운 자리이지만, ‘학교의 대표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 학교를 더욱 멋있게 빛내 주시길 바랍니다.
정시우 (기계공학·19)

8년 만에 부활한 (교수들만의) 총장직선제!
우리 대학이 8년 만에 총장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한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진짜 직선제를 하고 있을까? 교수들만 1인 1표. 직원 조교 학생 등은 1인 1표는커녕 영향력도 없는 선거 비율이 직선제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어제는 총장직선제 부활을 외치며 돌아가신 부산대 고 고현철 교수의 5주기였다. 비교수 구성원들이 들러리가 되지 않고 주인공이 되는 직선제 다운 이번 선거를 기대한다.
정상엽 (지구환경과학·06)

최근 전남대학교에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섰습니다. 교육융합관, 디지털도서관 등 새로운 건물이 생겼고, 민주길도 정비돼 학교 풍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기존의 캠퍼스 지도를 보고 장소를 찾기 어려운 일이 많아졌습니다. 새롭게 지어진 건물뿐만 아니라 기존 건물들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여 더 정확한 캠퍼스 지도를 만들어 배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은빈 (전기공학·16)

재학생으로서 우리 대학에 많은 애정을 품고 있습니다. 이번 총장선거에 출마하는 분들께서도 전남대학교를 사랑해주십시오. 그래서 우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우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일들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김민경 (국어국문·19)

올해 전남대학교의 모습이 많이 바뀌었어요. 캠퍼스도 더 예뻐졌고요! 학교에 대한 애정이 더 샘 솟네요. 이 애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선거가 민주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더 혁신적이고 글로벌한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세요!
최경란 (문화인류고고·19)

광주의 최고 국립대학교, 전남대학교를 빛내주실 총장님, 그리고 힘든 코로나 상황에도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는 멋진 전남대 학생들과 함께 ‘진리, 창조, 봉사’를 위한 멋진 학교로 만들어가요!
이호승 (생활복지·17)

어느 학과든 골고루 지원해 줄 수 있길 바랍니다. 학생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내주시길 바랍니다. 생활관 입주생의 사정도 고려해 주길 바랍니다. 잘못은 저지르지 않고 예산은 투명하게 사용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후보자들이 하고자 하는 일이 전남대를 빛낼 수 있는 일이길 바랍니다.
김수진 (음악·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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