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서현 기자

삭막한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파란 대문을 활짝 연 채, 학생들을 맞이하는 ‘에브리띵이즈오케이(에띵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에띵오는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제이앤유글로벌’ 소속 브랜드숍으로, 우리 대학 후문에 위치해 있다.

# 다재다능한 ‘만능’ 편집숍
에띵오는 ‘캠퍼스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 한 편집숍이다. 에띵오를 찾는 학생들은 공부할 때 없어서는 안 되는 문구용품부터 에코백, 텀블러까지 대학생에게 유용할만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판매 중인 전남대학교 학과별 스티커팩은 자신의 학과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재미를 준다.

에띵오에서는 상품 판매와 함께 플리마켓, 원데이 클래스 등의 행사도 주최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을 행사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무기한 연기됐다. 에띵오 김혜빈 MD는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아쉽지만,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전했다.

# 캠퍼스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만드는 편집숍
입구 옆에 적힌 ‘JNU BRAND SHOP’이라는 문구는 에띵오와 우리 대학의 긴밀한 인연을 보여준다. 에띵오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 브랜드숍으로 설립됐으며 소속 MD들도 모두 우리 대학 출신이다. 에띵오는 학교 구성원들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팝업 전시 ‘Would you jelly me?’는 우리 대학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캐릭터 디자인 작업에 함께 참여했다.

전남대학교 학생들과의 협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시 ▲플리마켓 ▲원데이 클래스 등 코로나 종식 이후에 개최할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나간다. 오는 2021년 초에는 우리 대학 창업 학생들의 브랜드 제품을 입점 모집할 계획이다.

김 MD는 “전남대학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만큼 학생들이 매장을 편하게 방문해 주면 좋겠다”며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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